신장병 이식수술 후 치료중인 한국의 송우석·승현(8세·5세) 남매를 위해 사랑의 노래를 제작한 바 있는(2003년 4월·5월보도) `사랑의 노래 재단(대표 존 벨처·사진)’이 4,000곡 제작 돌파를 기념해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센트럴팍 야외음악당(E. 72 스트릿)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녹음 행사를 갖는다.
재단은 이날 4,000번째 사연이 접수된 다니엘 더간(8)양을 위한 사랑의 노래를 녹음할 예정으로 공원을 찾은 관광객에서부터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최소 수 천명이 함께 녹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녹음할 노래의 가사는 `비치 보이스’의 작사가 토니 애셔가 맡았으며 이날 사인회도 함께 열린다. 녹음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사랑의 노래 재단 CD와 T-셔츠가 지급된다.
1996년 설립된 재단은 지난 7년간 중병을 앓거나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전세계 아동 및 청소년 환자들의 사연을 노래에 담아 무료로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 달 초 4,000곡을 돌파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설립 후 최초로 한인 아동환자의 사연이 접수돼 한국일보와 한인사회의 도움을 받아 한국어로 노래를 제작, 전달한 바 있다. ▲문의:718-441-5422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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