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기관 중 무료 프리킨더가튼 프로그램을 제공해오던 퀸즈 25학군의 한인 운영 샤론 유치원과 플러싱 YWCA 유치원의 유니버설 프리킨더가튼(UPK) 프로그램이 다음학기부터 중단될 의기에 처해있다.
퀸즈 25학군은 이외에도 현재 유니버설 프리킨더가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베이사이드 킨더카든·너스리 스쿨, 홈 스윗 홈 칠드런 스쿨, 인터내셔널 너스리 스쿨& 킨더가튼, 피위 폴크스 프리스쿨, 코너 스쿨, 크레용 박스 프리스쿨 등 8개 유치원을 유니버설 프리킨더가튼 프로그램 제공학교에서 제외시켰으며 이를 해당 학교에 통보하지 않은 것이 드러나 반발을 사고 있다.
25학군의 유니버설 프리킨더가튼 프로그램의 한 담당자는 13일 9월 학기에 UPK를 제공하는 사설단체는 플러싱 YMCA, 잭& 질 너스리 스쿨, 콘와데이 스쿨, 스텝핑 스톤 데이 스쿨 등 4곳이며 이외에는 각 공립초등학교(PS)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UPK를 제공받게 될 학생수는 이번 학기와 같지만 예산 문제로 사설유치원을 대폭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설기관 관계자들은 뉴욕주로부터 충분한 예산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공립학교에 UPK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것은 기존의 시설을 이용하는 것보다 2.5~3배의 비용이 더 드는 이해가지 않는 처사라고 반박하고 있다.또 이 사설기관들은 2005년까지 UPK를 제공하는 계약을 맺고 있는데도 불구 25학군의 통보 없는 결정은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UPK를 제공해온 모든 기관들은 9일 뉴욕시 ECSG(Early Childhood Strategy Group)이 주관한 모임에서도 다음학기 프로그램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받았다. 하지만 11일 이들 기관의 명단이 25학군 UPK에서 제외된 것을 알고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한인 밀집 지역인 퀸즈 25학군이 유니버설 프리킨더가튼 프로그램 제공하는 사설기관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이 UPK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힘들어 지게 된다. 사설기관은 UPK학생을 대상으로 연장 프로그램을 제공해와 맞벌이 부부들이 선호해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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