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상록회(회장 정성욱) 주최 제8회 상록회장배 아시안 청소년농구대회서 대학부의 레니게이드, 고등부의 USAB 워리어스가 각각 우승했다.
14일 퀸즈칼리지 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대학부 경기서 한인들이 주축을 이룬 레니게이드는 필리핀계가 주전인 파스를 상대로 전반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거듭하다 강압수비와 외곽슛 호조로 60-47로 승리했다.
특히 레니게이드는 파스의 장신 센터에 막혀 골 밑 싸움서 뒤졌지만 짜임새 있는 수비로 상대의 공격 루트를 차단하고 체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속공을 전개해 낙승했다. 최우수 선수는 레니게이드의 한인 선수 마이크 김이 차지했다. 레니게이드는 트로피와 함께 1,000달러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이어 벌어진 고등부 결승서는 USAB 워리어스가 도조스 파이니스트와 시종 접전을 벌인 끝에 40-36으로 신승했다. 두 팀 모두 아시안 민족들이 섞여있는 팀으로 최우수 선수는 워리어스의 중국계 마크 리 선수가 받았다. 우승 상금 750달러.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서는 대학부서 모두 11개팀, 고등부서는 10개팀이 참가했다.
상록회의 김신환씨는 "이번 대회에 세미 프로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해를 거듭하면서 주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한인 사회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리그전을 활성화시켜 경기력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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