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과 2세 영어권 연대 단체인 노둣돌의 워싱턴 D.C. 촛불시위 참여가 극소수 한인들의 활동임을 미주류 사회에 알리기 위한 가두시위가 14일 플러싱에서 벌어졌다.
이날 시위는 두 단체가 한국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워싱턴 D.C. 촛불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플러싱에서 출발하기 앞서 낮 12시부터 1시15분까지 펼쳐졌고 한인 자유민주 수호회(회장 강은주)를 중심으로 뉴욕재향군인회, 6.25 참전동지회, 공군보라매회, 해병대전우회, 해군동지회, 뉴욕한인학부모회, 한미민주연합회 등 여러 단체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된 플랭카드를 들고 워싱턴 D.C. 촛불 시위는 한인 대다수가 지지하지 않는 반미시위임을 분명히 밝혔다.
한인자유민주수호회 강은주 회장은 "소수계가 불이익을 받는 상황에서 워싱턴 D.C. 촛불시위로 인해 한인 대다수가 반미주의자로 비쳐진다면 한인 사회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모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촛불시위 참가자들은 당초 플러싱 고려당 앞에서 출발키로 했으나 가두 시위팀을 피해 인근 다른 장소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