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즈 카운티 리포트지, 사망률 10년전보다 30%나 줄어
미국내 어린이들의 거주환경이 10년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키즈 카운트 리포트지가 11일 발표한 미국내 어린이들의 거주 환경 조사에 따르면 사망률, 빈곤률, 학교 중퇴율, 미성년자 임신율이 크게 낮아지는 등 1990년도의 조사 결과와 비교해 2000년에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르면 신생아 사망률은 10년전에 비해 25%가 줄어들어 1,000명당 9.2명꼴로 사망하던 것이 6.9명으로 낮아졌다. 뉴욕주 경우 33%나 줄어들어 1,000명당 9.6명에서 6.4명꼴로 줄어들었다.
어린이(1~14세) 사망률도 미 전체적으로 30%가 줄어 2000년에는 10만명당 22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주는 10만명당 17명으로 전체 평균보다 훨씬 적은 수치를 보였다.
청소년(15~19)들의 사망률도 전미주 평균으로는 28%, 뉴욕주는 49%나 줄었다. 청소년 자살율도 줄어들어 10만명당 51명꼴이던것이 31명으로 감소했다.
청소년들의 임신도 27%가 감소, 1,000명의 소녀당 27명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중퇴율은 10%가 줄었으나 뉴욕주 경우 반대로 13%가 늘어났다.
어린이들의 빈곤율은 전체적으로 15% 줄었으나 뉴욕주는 5% 증가했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미 전체 중간 소득은 연간 5만달러로 집계된 데 비해 뉴욕은 이보다 약간 적은 4만9,500달러로 조사됐다. 이번 통계 결과 뉴욕주는 미 52개 주에서 어린이 거주환경 순위 27위를 차지, 중간정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미국에 거주하는 18세 미만은 7,229만명이며 뉴욕주 거주자는 46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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