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 송소진(29·브루클린 하이츠 거주)씨가 평화봉사단(Peace Corps)으로 카자흐스탄으로 파견, 앞으로 2년 3개월간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콜럼비아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한 송씨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카자흐스탄 지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비즈니스 영어를 강의하게 되며 이 지역사회의 경제 개발·비즈니스 센터의 어드바이저 역할도 맡게 된다.
13일 워싱턴 D.C.로 떠나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오는 15일 카자흐스탄으로 가는 송씨는 카자흐스탄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물론 10만명 정도의 한인이 모여 산다는 한인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한다.
송씨는 대학재학 시절과 콜럼비아 입학처에서 근무하는 동안에도 주말마다 가정폭력 한인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아시안 유스 프로그램 등에서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평화봉사단은 지난 60년 당시 대통령후보였던 존 F. 케네디가 미국 젊은이들에게 개발도상국에서의 봉사를 권유한 것을 계기로 창설, 지금까지 한국을 포함한 135개국에 16만5천명이 봉사활동을 해왔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