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는 자기의 이상형을 판매하는 자동 판매기가 아닙니다."
한국의 결혼정보회사 (주)선우의 커플 매니저인 방지현씨는 "결혼정보 회사를 찾는 대 부분의 싱글들은 자신의 100 퍼센트 이상형을 바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상담을 시작한다"며 "그러나 많은 회원들은 4∼5회에 걸쳐 미팅을 한 뒤에 자신과 맞는 짝 을 찾는다"라고 밝혔다.
오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되는 ‘100명의 한국여성과 100명의 뉴욕남성간의 만남’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현재 뉴욕에 머물고 있는 방 매니저는 "뉴욕에 계신 한인들이 한국보다 훨씬 더 보수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따라서 많은 뉴욕 한인들이 아직까지 결혼정보회사에 대해 확실한 믿음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방 매니저는 "10여년전만 하더라도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는 회원들 중 하자가 있는 사람들 이 가끔씩 있었지만 요즘에는 신원확인 절차가 워낙 까다롭고 확실하기 때문에 결혼상담과 관련, 믿을 수 있는 업계가 됐다"며 "한국에서는 상당히 보편화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만 하더라도 신원이 확실한 100명의 한국 여성(선우 회원)들이 뉴욕을 방문하게 되며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남성들은 2차례에 걸친 상담과 보증인의 편지를 필요로 하는 등 확실한 신원검증 절차를 거쳐야 된다.
방 매니저는 "서로를 잘 모르는 남녀가 본인의 도움을 받고 서로를 알게돼 결혼에 골인할 때 커플 매니저로서의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며 "오는 7월 뉴욕에서도 그러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212-947-4892, www.sunoo.com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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