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 한규진씨는 뉴욕에서 비디오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음악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열한살 때 텍사스로 이민온 한씨는 뉴욕의 헌터 칼리지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지난 2월 음악에 관심 있는 아시안 젊은이들과 ‘비무장지대’를 뜻하는 밴드 ‘DMZ’(De-Militarized Zone)를 결성했다.
음악을 통해 평화를 추구하는 평화의 전사들은 한씨를 비롯 필리핀계 라일리 수말라와 중국계 에릭 지아주 리씨.
DMZ는 드럼과 타악기, 베이스 기타 외에도 중국 현악기 ‘에루’와 인도 드럼인 ‘카블라스’ 등 아시아의 전통 악기를 연주, 동서양의 음악이 접목된 비트 강한 퓨전 음악을 연주하는 3인조 언더그라운드 그룹이다. 한씨는 드럼과 베이스 기타, 타악기를 맡고 있다.
지난 달 뉴왁 뮤지엄의 아시안 문화 유산의 달 기념 공연에 초대됐고 13일 오후 8시 맨하탄 ‘ACME 언더 그라운드’(9 Great Jones Street, 브로드웨이와 라피옛 스트릿 사이)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한씨는 UC 버클리대를 거쳐 헌터 칼리지에서 회화 부문 석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비디오 아트로 전환, 사운드와 영상이 합쳐진 비디오 작업을 해오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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