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 식습관’연구 한인 동참 이어져. 21일 플러싱지역 오픈조사
럿거스 대학 영양학과 이수경 교수팀이 연구 중인 ‘미주 한인들의 미국화에 따른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에 한인사회의 관심과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200여명 한인들의 체지방 및 식습관 조사를 마친 이 교수 팀은 오는 7월말까지 1차 조사를 마감하기로 하고 한인들을 대상으로 오픈 및 방문 조사를 실시한다.
미국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식생활 변화와 그에 따른 체중 변화가 한인들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하게되는 이번 연구는 과학적인 식이섭취 조사와 체지방 측정기를 통한 체중분석(비만도 측정), 3일간의 식사일지조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
럿거스 대학과 뉴욕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고있는 이번 연구의 오픈조사는 플러싱과 뉴저지에서 개최된다. 플러싱 지역은 21일(토) 오후1시부터 4시30분까지 메트라이프(MetLife)회의실에서 열리며 뉴저지 지역은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뉴저지 릿지필드 한아름 매장에서 열린다.
오픈조사에는 체지방 검진과 식습관 조사를 원하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회 및 단체방문 조사도 이번 주부터 본격화된다.
이 교수는 "체지방 점검과 식습관 조사를 원하는 교회나 단체는 사전에 연락을 달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모아진 자료들은 이민 100주년을 맞는 미주 한인사회의 건강(비만)지표가 되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식생활 지침으로 사용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모아진 자료들은 미주한인들의 성인병 예방을 위한 영양 교육 및 보건정책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하는 한인들은 개인 식생활분석 평가와 비만도 측정결과, 자신의 영양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연구팀은 이민 1세와 그 자녀 세대가 식생활과 비만도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고 남은 기간동안 보다 많은 1.5세와 2세(18세이상)들이 조사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732-932-5206/ soolee@aesop.rutgers.edu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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