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병원에서 퇴원한 뉴저지의 백혈병 소녀 염예다나(미국명 앰버 염)양이 정상적으로 치료를 받으며 차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9일 예다나살리기위원회의 이현직 위원장은 "어제(8일) 예다나가 퇴원한 후 처음으로 목사님과 함께 집으로 문병을 갔다"며 "각종 백혈병 관련 치료를 받느라 얼굴이 부어있는 상태고 아직 머리카락도 자라지 않았는데 치료 과정을 잘 견뎌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얼굴이 부은 이유는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기 때문이고 골수이식 수술 후 몸에 생겨났던 붉은 반점도 거의 없어졌다는 것.
현재 2, 3일에 한번씩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예다나양은 혈압이나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상태가 크게 호전돼 비교적 말도 많이 했고 동생과도 노는 등 순조롭게 치료과정을 밟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현직 위원장은 "병원 측에 따르면 수술 후 100일까지(오는 8월8일)가 가장 고비라고 했다"며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도와주고 있어서 거듭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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