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일드 택스 크레딧 환급. 고용시장 안정세
한인 자영업계가 최근 연방정부 차원의 차일드 택스 크레딧(Child Tax Credit) 수표 발송과 고용시장 안정세 등에 따라 소비 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오는 7월25일부터 자녀당 400달러씩 차일드 택스 크레딧 수표가 환급될 예정이고 최근 주식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어느 때보다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밝은 편이다.
차일드 택스 크레딧은 지난 5월말 개정세법인 ‘The Job and Growth Tax Relief Reconciliation Act of 2003’에 따라 2002년 세금 보고시 차일드 택스 크레딧을 받았던 납세자들을 기준으로 올해의 차액을 미리 지급하는 것이다.
강성화 공인회계사는 "차일드 택스 크레딧을 미리 환급하는 이유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득 1만500달러 이하 가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한인 가정들이 이 혜택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개정세법에 따르면 차일드 택스 크레딧은 현행 자녀당 600달러에서 2003년과 2004년에 한해 1,000달러로 인상된다.소급 적용되는 이 환급 수표는 세금액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총조정소득(AGI)이 4만~11만달러인 가정은 자녀 당 400달러씩을 받을 수 있다.
당초 수혜 대상 중 소득이 1만500달러에서 2만6,625달러 미만의 저소득 가정은 환불 수표를 받을 수 없었지만 최근 연방상원에서 차일드 택스 크레딧 수혜 대상에 저소득층 가정을 포함시키도록 합의, 수혜 폭이 커지게 된 것이다.
퀸즈 코로나 소재 ‘정션스포츠’의 송창두씨는 "여름 성수기에 있을 세금 환급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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