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브니엘 콘서트 콰이어(지휘 이병천·58)가 오는 12월7일(일) 저녁 7시30분 애틀랜타 우드러프 아트센터 심포니 홀에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전곡을 원어(영어)로 연주한다. 브니엘 콘서트 콰이어 미 50개 주 순회연주의 첫 테이프를 끊게 될 이번 애틀랜타 연주는 한국일보 동남부 본부가 주최한다.
지난 88년부터 매년 성탄시즌이면 ‘메시아’를 연주해온 브니엘 콘서트 콰이어는 3년 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메시아 연주회를 개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미주순회 공연 시 독창자와 오케스트라를 개최지역 음악인들로 구성, 미주 한인 음악인들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합창단 단장을 겸하고 있는 이 지휘자는 "브니엘 콘서트 콰이어는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뿐 아니라 한인사회에 풍요로운 음악적 정서를 제공, 동포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통해 한·미 문화교류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브니엘 콘서트 콰이어는 지난 86년 주로 음악을 전공하는 뉴욕 거주 크리스천들이 모여 창립한 한인사회에
대표적인 합창단이다. 입단문의 201-993-4681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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