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동희 권사 6∼8일 염광장로교회서 특별간증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아들로 삼은‘사랑의 원자탄’손양원 목사. 지난 1948년 여수·순천 반란 사건 때 예수쟁이’라는 죄명으로 반란군에 의해 총살당한 두 아들(동인·동신)의 원수를 살려줬다.
당시 반란이 진압되고 체포된 범인은 총살형을 받았다. 그 때 손 목사가 탄원하여 목숨을 구해낸 것. 한술 더 떠 손 목사는 두 아들을 죽인 원수(안재선)를 자신의 양아들(손재선)로 삼아 세상을 또 한번 놀라게 했다.
손 목사는 일제 때 신사 참배를 반대하다 6년간 옥고를 치른 뒤 해방후 출옥, 전남 여수 나환자촌의 애양원 교회에서 나환자를 위한 목회에 헌신하기도 했다. 이 때 수많은 문둥병자들의 피고름을 직접 빨아 주며 돌보던 사랑의 일화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주고 있다.
그런 손 목사는 정작 6·25 전쟁 때 애양원의 나환자들을 버려두고 혼자 피난을 갈 수 없다며 남아 있다 북한군에 의해 살해되는 비극을 맞았다.
바로 그 손목사의 친딸인 손동희 권사가 오는 6∼8일 염광장로교회에서 특별간증집회를 갖는다. 이날 손 권사는 친아버지와 두 오빠의 죽음을 목격한 가슴아픈 사연을 간증한다. 집회는 6일(금)·7일(토)은 오후8시, 8일(일)은 오후2시.
문의: 770-717-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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