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면적 사상최대, OC도 작년보다 10% 늘어
따뜻하고 맑은 겨울 날씨 덕분, 가격은 내릴듯
맑은 날씨에 따뜻한 기온이 지속되는 겨울 날씨 덕분에 캘리포니아는 올해 딸기가 대 풍작을 이룰 전망이다. 딸기로 연간 7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 걸친 딸기 재배면적은 주 사상 최대인 2만8,230에이커이며 개발에 밀려 농작물 재배 면적이 점점 줄어드는 오렌지카운티에서도 딸기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10%가 증가한 2,456에이커에 이른다.
접경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일부 지역도 포함된 오렌지카운티 딸기 재배 면적이 는 것은 터스틴의 전 해병기지와 인근 언덕에 새로 재배가 시작된 덕분. 어바인에서 300에이커에 달하는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토미오 이토(78)는 날씨가 따뜻해서 수확이 늘었지만 샌타애나 바람 때문에 손해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전 엘토로 해병기지 자리에서 100에이커의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폴 무라이는 12월부터 따기 시작한 딸기가 아주 잘 자랐다고 기꺼워하면서도, ‘엘 니뇨’로 비가 많이 올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간 올 겨울에는 서리도 한번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소출이 너무 많아 딸기 값이 내릴 것을 우려했다.
딸기는 오렌지카운티에서 원예 다음가는 최대 작물로 작년 매출은 5260만달러였다. 딸기는 보통 가을에 심어 12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따는데, 점점 더 많은 농부들이 가을에도 거두고 있어 이제 캘리포니아에서는 연중재배 작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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