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로 다가온 미중서부 재향군인회(회장 고찬열, 이하 향군회) 제8대 회장선거가 경선구도로 윤곽이 잡혔다.
향군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등록 마감일인 5일까지 현 고찬열 회장과 전 향군회 부회장인 유현태씨 등 2명이 각각 입후보자 등록을 마쳤으며, 선관위는 5일밤 심사절차를 마친 후 관련 자료를 한국 향군회 본부로 발송했다.
재출마 의사를 밝힌 고찬열 현 회장은 성균관대를 졸업, 189기 간부후보생 출신으로 대위 제대했으며, 유현태씨는 해군사관학교(15기)를 거쳐 중령예편했다.
양 후보자는 향군회 본부에서 주관하는 본국 심사를 통과한 후 15일까지로 예정돼 있는 입후보자 공고등을 거쳐 오는 22일 향군회 대의원 정기총회때 실시되는 투표를 통해 당락을 가리게 된다.
선관위측은 “이번 선거가 경선구도로 가닥이 드러난 만큼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출마 당사자와 이들을 후원하는 지지자들간에 우애와 친목이 깨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향군회는 평통과 더불어 한국 본회가 해외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는 몇 안되는 단체중 한곳이라는 점에서 매 3년마다 한번씩 실시되는 선거 때마다 한인사회의 적지 않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양 후보자가 기탁한 공탁금 2천달러는 선거기간동안에는 각종 광고비등의 명목으로 선관위가 관리하게 되며 이후 잔액은 차기 회장단의 예산으로 이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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