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작가 그룹전남가주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의 연륜이 깊어지면서 미 주류 화가들과의 교류가 최근 몇년 동안 계속 활발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한인들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열리는 한·미 작가들의 그룹 전시회. 최근 개관한 LA 다운타운 소재 비영리기관인 ‘아스토’(대표 박순우) 갤러리에서는 타민족 작가 7인 전시회가 10일부터 열린다. 한인타운에 있는 ‘모던 아트 갤러리’(대표 김학용)에서도 지난 6일부터 한·미 작가들의 그룹전이 열리고 있다. 그룹전들을 정리해 보았다.
▲모던 아트 갤러리의 한미 작가 그룹전.
남가주에서 전통 있는 미술가 협회 중의 하나인 ‘패사디나 미술가협회’(Pasadena Society of Artists)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한인 작가를 포함한 20여명의 작품 50여점이 한인타운에 소재한 모던 아트 갤러리에서 6~18일 전시된다.
이 그룹전은 이 협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정기 회원전으로 올해로 76회째를 맞고 있다. 출품작은 유화, 수채화, 모노프린트, 추상화, 조각, 콜라주 등으로 동서양 작가들의 개성과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패사디나 미술가협회의 에밀리 웨스트는 "이번 전시회는 특별히 공동된 주제는 없고 회원들의 정기적인 작품전"이라며 "회원 가입을 원하는 한인 작가들은 언제든지 연락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그룹전에 따른 리셉션은 11일 오후 4~6시에 열린다. 갤러리 오픈시간은 월~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다.
한편 ‘패사디나 미술가협회’는 1925년에 창립되어 매년 2~3차례에 걸쳐서 회원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213)487-2565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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