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주지사 임기 중 공립학교 시험성적이 계속 향상됐다는 점을 줄기차게 강조하는 민주당 그레이 데이비스 현 가주 주지사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가주 공립학교의 교육환경과 성적 향상폭의 감소를 꼬집으며 진정한 교육개혁을 외치는 빌 사이먼 후보는 각자를 공교육의 구원자라 자칭하며 교육문제를 이번 중간선거의 최고 쟁점으로 들고 나왔다. 최근 거듭되는 교육예산의 삭감으로 가주 공교육이 심각한 문제에 당면해 있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이슈. 드디어 내일이면 한판 승부를 가리게 될 데이비스와 사이먼 후보가 제시하는 주요 교육공약을 소개한다.
▲그레이 데이비스 (민주당)
△교사 채용 및 교육 프로그램 계속진행
△고교졸업시험과 API제도 지속
△교육예산확보
▲공동이슈
△학력저조학교 교사진 질적개선을
위한 재정확보 및 지원
△학급규모축소
△프로포지션 47 지지
△UC·칼스테이트 학비인상 반대
▲빌 사이먼 (공화당)
△학부모와 교사 및 학교의 권한강화
△각 학교 자치권-교육안개발, 예산집행
△차터스쿨확대
교육관련 주민발의안
내일 LA지역 유권자들이 찬반투표를 실시할 총 12건의 주민발의안 및 지방정부조례안 중 교육과 직관된 주발의안 47과 49, LA통합교육구 교육공채안 K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발의안 47(Proposition 47)
-킨더가튼∼대학 공립학교 시설보수 공채안: 교실 증축과 학교환경 개선을 위해 가주 공립 킨더가튼·초·중·고·대학의 교육관련 시설의 건축과 보수를 위해 약 130억달러의 일반공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한다.
▲주발의안 49(Proposition 49)
-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한 주정부 보조금 증대안: 영화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발의한 이 안은 2004∼2005 회계연도부터 일반기금에서 학교 보충학습과 숙제지도, 범죄예방 등의 방과후 프로그램에 4억5,500만달러까지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LA교육구 공채안 K(Measure K)
-학교 안전 환경개선을 위한 공채안: 교육구내 낡은 교실 보수와 학교 신축을 위해 33억5,000만달러 규모의 공채를 발행토록 한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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