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유망주 제니 서양이 골프 국가대항전인 주니어라이더컵 미국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샌틸리 하이스쿨 12학년에 재학 중인 서양은 버지니아등 동남부지역에서 열린 각종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둬 미국 대표팀과 유럽 대표팀이 겨루는 주니어라이더컵 미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서양은 "대단히 기쁘다"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양은 "최근 퍼팅과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며 "(미국을 대표해 출전하게돼)긴장되지만 긴장할수록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샌틸리 하이스쿨의 레리 위팅턴 골프코치는 "골프에 대한 강한 집념과 성실한 태도가 제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나인홀 경기에서 34타를 치고도 연습장으로 달려가 스윙을 가다듬고 퍼팅을 점검하는 지독한 연습벌레"라고 서양을 소개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이미 지역 골프토너먼트에서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각종 대회를 휩쓸어 온 서양은 3년 연속 워싱턴 포스트지가 최고의 주니어골퍼 10명을 선정하는 ‘All Met’ 골프팀에 뽑히기도 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주니어라이더컵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아일랜드의 킬데어에서 열린다. 주니어라이더컵 미국 대표팀은 남녀 각각 16세 이하에 4명씩, 18세 이하 2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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