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통업체인 ‘도레미 백화점’(Karen’s BBS)의 송숙자(59·사진) 부사장이 아시안 여성기업가협회(AWIB)’가 수여하는 ‘올해의 여성 기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AWSI는 2002년도 우수 아시안 여성기업인 심사 결과, 송 부사장을 비롯한 6명의 아시안 여성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은 AWSI가 매해 금융, 미디어, 인터넷 서비스, 정보통신, 유통 등 각 업종 부문에서 독특한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해 높은 수익을 거둔 여성 기업인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는 10월12일 맨하탄 힐튼호텔에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도레미백화점은 지난 1977년 12월 퀸즈 플러싱에 설립된 유통업체로 가전 제품을 비롯 의류, 화장품, 신발, 건강식품, 학용품 등 10여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송 부사장은 "우수 여성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한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더욱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 부사장은 부군 송정일씨와의 사이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노열 기자>
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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