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새로 만들어지는 자동차에는 어린이 안전 카시트를 쉽고 안전하게 고정시킬 수 있는 고리장치가 의무적으로 장착된다.
모든 새 승용차와 미니밴, 경트럭의 뒷좌석 왼쪽시트와 오른쪽 시트에 설치되는 이 걸쇠 장치(Latch-Lower Anchors and Tethers for Children)는 어린이 안전 시트가 부착하기 어렵고, 대다수의 부모들이 사용법을 정확히 몰라 잘 못 붙이고 있는 실태를 감안하면 어린이 자동차 사고 위험을 비약적으로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방 관계 기관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 시트는 80%가 잘 못 매져 있어 사고발생시 어린이의 안전여부는 거의 어른이 얼마나 시트벨트를 정확하게 사용해서 고정시켰는가에 달려 있을 정도. 그만큼 어린이 안전 시트를 정확하게 고정시킬 줄 아는 부모가 적다는 말이다.
새로 출고되는 자동차에 장착된 걸쇠 장치는 위와 아래에 걸쇠가 달려 있어 카시트를 끼우기만 하면 된다. 카시트의 윗고리와 아래 걸쇠는 종전에 벨트를 동여매는 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하고 빠르며 일단 고리가 끼워지면 단단하게 고정된다.
자동차 충돌 충격에도 카시트가 앞으로나 좌우로 1인치 이상은 움직이지 않아 어린이 머리가 심하게 앞으로 튀어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전국고속도로안전국의 엘른 마틴은 "이젠 누구라도 어린이 카시트를 안전하게 부착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나온 것중 가장 쉬운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안전국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사고로 5세 이하 어린이 649명이 사망했는데 이 걸쇠장치로 인해 매년 사망 50명, 부상 3,000명의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아래 걸쇠잠금장치는 고정된 것과 길이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두가지인데 고정형이 부착하기가 더 쉽다.
구형 카 시트는 토이즈알아스등에서 래치 키트를 사서 붙인 다음 래치가 장착된 새 자동차에 사용할 수 있으며, 래치 장치가 없는 기존 자동차에도 래치 장치가 된 신형 카시트를 시트벨트를 이용해서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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