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 크리스천들의 영적 요람으로 내년이면 개원 20주년(1983년 8월 1일 창립)을 맞는 안나산 기도원.
지난 6월 250명 수용 규모의 베데스다 성전을 완공하는 등 발전을 지속해온 안나산기도원(원장 이경숙 목사)이 섬김의 기관으로 태어나기 위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이미 이사중심 체제(이사장 강은숙)로 전환하고 비영리 단체 등록을 마친 기도원은 160 에이커 대지위에 현재 바울관, 천사관, 벧엘관, 실로암 성전, 베데스다 성전 등 다양한 용도의 시설을 갖추고 한인 크리스천들의 휴양과 영성 개발 및 각종 집회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송웅호 목사(총무)는 “한인 들의 많은 도움과 협력으로 발전을 거듭해온 기도원이 이제 한인교회의 성장과 교계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야할 때가 왔다”며 “다목적 성전 건축, 청년 및 2세를 위한 영적 수련장 건설, 은퇴 선교사 및 목회자를 위한 시설 마련 등의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성전은 멀티 미디어 시스템, 카페테리아, 회의실, 대형 무대 등이 설치돼 부흥회와 수양회 등 대규모 집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목회자들이 주로 사용하던 40여명 수용의 벧엘관도 침식이 가능하도록 조만간 증축된다.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배구장, 수영장, 농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미니 골프장 등을 설치, 심신을 함께 수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도 점차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진요한 목사(프로그램 디렉터)는 “오는 가을부터 진교륜박사 초청 청소년을 위한 집회, 11월 14-16일 박광철 목사 집회, 조이 휄로쉽 집회 등 워싱턴 지역 젊은이들에게 영적 비전을 제시해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며 “미혼 한인 청년들에게 건전한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축제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교회와 협력해 결혼예비교실을 실시하고 한국과 미국의 유명 복음성가사들을 초청해 찬양잔치를 여는 등 지역사회 봉사와 복음화를 위한 사업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시설 확장을 위해서는 현재의 기도원 앞길 만으로는 부족해 뒷편에 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며 현재 시당국과 논의중이다.
▲문의:(301)874-2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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