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 밸리지역서 올 첫 뇌염 바이러스 확인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겠다.
동부밸리 가운데 일부 메사지역의 닭과 챈들러지역의 모기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뇌염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주 보건당국은 최근 비가 내린 뒤 모기와 닭들에게 바이러스가 얼마만큼 넓게 그리고 깊게 퍼져 있는지를 조사중에 있는데 애리조나의 경우 지금까지 발견된 뇌염 바이러스는 미국에 있는 6개 종류 가운데 지난 여름 확인된 세인트루이스와 웨스턴 에콰인 2종 외에 현재 뉴욕에서 텍사스를 거쳐 서진하고 있는 웨스트나일 등 3종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현재 밸리지역을 향해 오고 있는 웨스트나일은 32개 주에 공식 기록된 바 있으며 모기를 먹이로 하고 있는 새들의 이동으로 인해 퍼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세인트루이스는 애리조나를 포함 29개 주에서 4,478건이 확인됐으며 지난 여름 메사의 한 소녀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웨스턴 에콰인은 지난 1964년이래 전국적으로 639건이 확인됐으며 관계 당국은 올 들어 처음으로 일부 메사지역의 닭과 챈들러지역의 모기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바로 웨스턴 에콰인일 것으로 보고 현재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뇌염의 증상은 경미할 경우 열과 두통, 몸 쑤심, 피부발진, 임파선이 붓지만 심할 경우 두통, 고열, 목이 뻣뻣해짐, 마비, 방향감각 상실, 경련, 근육약화, 코마, 그리고 때로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고 있어 특히 면역력이 약한 50세 이상의 어른과 어린이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모기가 바이러스를 갖고 있을 확률은 매 200~300마리당 1마리이고 물렸다해도 뇌염으로 발전하는 것은 1%에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모기가 생성할 수 있는 근거를 없애는 것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데 이를 위해 먼저 점검할 사항으로 ▲물이 4일 이상 고여 있지 않게 할 것 ▲낡은 타이어, 새들이 미역 감는 그릇, 애완동물이 쓰는 그릇, 물통, 깡통, 컵, 뜰에 있는 장난감, 일륜차, 보트, 화분 등에 고여 있는 물을 깨끗이 없앨 것 ▲수영장 커버에 고여 있는 물을 제거할 것 ▲처마와 여물통, 도랑에 있는 나뭇잎과 작은 가지 등을 치우고 깨끗하게 할 것 ▲잔디를 짧게 할 것 ▲물이 새는 파이프와 수도꼭지를 수리할 것 ▲내 집 이웃에 모기의 번식이 가능한 것이나 장소가 있으면 알려서 제거토록 할 것 등을 들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