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지역으로 변모
▶ 상가·호텔·고층 오피스빌딩 줄지어 건설
이너하버 동부지역이 공터에서 번화가로 탈바꿈하고 있다.
수년전만 해도 문닫은 웨어하우스와 잡동사니들만 널려 있던 이 곳에 고층 사무용 빌딩과 상가, 호텔, 주택 등이 앞다투어 건설되고 있다.
7개월전 휄스 포인트에 사무용 빌딩을 지어 옮겨온 위트만-리콰드트사의 리차드 로츠는 "아직까지 사무실 주변에 건설공사들이 한창이지만 직원들이 인근의 식당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이너하버에서 조깅도 할 수 있어 일부 직원은 이 지역에 집을 구할려고 할 정도로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 건설되는 화려한 아파트, 고급 레스토랑, 쾌적한 사무실과 호텔등의 총 공사비는 수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이너하버에서 휄스포인트에 이르는 지역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
이 지역은 주거, 직장, 상가가 인접해 있어 편리한 도시 주거환경을 바라는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너하버에는 워터 택시로 출퇴근 할 수 있어 전문직업인들도 선호하고 있다.
이 지역은 해안가를 따라 좋은 풍경과 함께 미개발지가 널려 있어 미국 경기가 호황이던 수년전부터 개발업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곳에는 H&S 부동산개발회사가 호텔 2곳, 사무용 빌딩 1동, 주차건물 1동을 건설중이다. 또 포시즌스 호텔을 포함 다른 건물들이 건설중이거나 건설을 시작하며, 인근에 주택들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RTKL사는 3,300만달러 규모의 본드 스트릿 와프 빌딩을 오는 10월 1일 완공한다. 영화 ‘아발론’을 촬영하며 불태운 웨어하우스 자리에 들어선 이 건물은 건평 21만2,000 평방피트로 주위에 공원을 조성하고, 길 건너에 760대 수용규모의 주차건물도 짓는다.
이와함께 본드, 토마스, 캐롤라인 스트릿에 50만달러를 상회하는 고급 타운하우스 27채와 상가위에 20만달러 가량의 주택 24채가 건설중이며, 랭캐스터 스트릿과 해안 사이에 32채의 콘도와 316채의 임대아파트 건설이 추진중이다. 1-3 베드룸의 이 아파트는 월 750-3,500달러에 임대될 예정이며, 콘도는 40만-100만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유명 학원체인인 실반 러닝 시스템과 훼델리티 생명보험사가 이미 새 건물을 지어 이주했으며, 이달중 후레쉬 필드 푸드 마켓도 개업한다. 또 지난 1년반 사이에 볼티모어 메리옷 워터프론트와 코트야드 메리옷 등 2곳의 대형호텔이 문을 열었다.
상가 및 사무실, 영화관, 화랑 등을 갖춘 35만 평방피트의 18층 건물과 200개의 객실과 25개의 임대아파트 등을 가진 포시즌스 호텔은 이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역의 개발로 수천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인구감소 추세로 고민해온 볼티오머 시는 희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는 볼티모어개발회사를 통해 이 지역의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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