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테러 1주기를 두달여 앞두고 9월 항공예약이 감소하고 있어 미항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미항공업계는 지난해 9.11테러이후 승객들의 급감으로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려 왔는데 1주기를 맞아 또다시 악몽이 재현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미항공업계는 9월11을 전후해 운항조정및 항공여행을 하는 승객들에게는 특별요금을 제공해 승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지만 하와이-미본토 노선은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9월은 미 항공업계 비수기로 꼽히고 있지만 업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항공요금 할인 혜택이 불가피할 것이란 예상이 대두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사의 경우 "황금노선과 비수기 노선에 대한 운항조정이 있을 예정이지만 하와이 노선은 감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알로하항공사는 하와이 미서부지역 9월의 일반적인 항공요금은 세금포함 441달러선이지만 9월 하와이와 미본토 서부지역 운항 일부노선에 대해 왕복 299달러(세금별도) 특별가격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와이언항공사 관계자는 "하와이언한공의 경우 현재 9월11일을 전후한 예약감소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와이언항공의 경우 9월 하와이와 미서부지역을 잇는 항공요금은 399달러선으로 올해에는 호놀룰루와 로스엔절레스를 잇는 노선의 경우 주중출발 승객에 한해 10월1일까지 왕복 434달러 항공요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에 이어 하와이노선 운항이 두번째로 많은 아메리칸항공의 경우도 9월11일을 전후해 항공예약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운항변경 일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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