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C·데일리사커 보도 "계약서 서명위해 주말께 고국으로"
2006년 월드컵때 한국팀 다시 맡을 가능성 밝혀 주목
거스 히딩크 2002 월드컵 대표팀 감독(56)이 네덜란드의 명문 PSV 아인트호벤 새 사령탑에 오를 전망이다.
영국의 BBC 방송은 1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아인트호벤의 신임 감독이 될 뜻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계약서에 사인하기 위해 이번 주말 네덜란드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계약기간은 2년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축구전문 사이트 <데일리 사커>도 이날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의 일간 <데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아인트호벤으로 복귀하는데 걸림돌은 없다. 파티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5일까지 한국에 머문 뒤 아인트호벤과의 협의를 마무리짓기 위해 네덜란드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우선 최근의 경험을 잘 극복,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리고 네덜란드에서 프로 구단 감독으로 일상을 보내는 것은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와의 인연과 관련, "월드컵과 같은 큰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항상 환상적인 일"이라며 "2006년 한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대한축구협회와 이에 대해 논의를 해왔다"고 밝혀 주목을 모으고 있다.
한편 월드컵 이후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기간 중 아인트호벤이 감독직을 제의했다고 확인했고 아인트호벤측은 7일까지 최종결정을 내려달라고 통보한 바 있다.
히딩크 감독은 86년부터 90년까지 아인트호벤 감독을 지내며 팀을 4시즌 연속 네덜란드 정규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감독을 지내며 팀을 4시즌 연속 네덜란드 정규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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