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한인타운내 한 샤핑센터 주차장에서 한인남성 3명이 갱단으로 추정되는 20여명의 아시안 청소년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고 칼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8일 새벽1시40분께 6가와 켄모어 코너에 위치한 채프만 플라자 뒷편 주차장에서 술을 마시고 나오던 이모(26), 김모(26), 한모(36)씨 등 3명이 플라자내 다른 술집에서 나온 20여명의 10대 청소년들과 언쟁을 벌이다 청소년들로부터 주먹과 발로 집단구타를 당하고 한 청소년이 휘두른 칼에 가슴과 배, 팔 등을 찔렸다.
피해자중 한 명은 가슴을 수차례 찔리고 심한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두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한 샤핑센터 직원은 “피해자들과 청소년들이 왜 언쟁을 시작했는지 모르겠으나 곧바로 각 피해자마다 6-7명씩의 청소년들이 달려들어 폭행하기 시작했다”며 “폭행은 3-5분간 지속됐으며 폭행 후 곧바로 혼다 어코드 등 6-7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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