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선발 카즈히사 이시이의 역투와 대타 데이브 핸슨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콜로라도 로키스를 6대3으로 제압하고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콜로라도를 도는 9게임 원정여행을 5승4패로 마무리지었다.
17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다저스(8승7패)는 3대3 동점이던 7회초 마키스 그리섬이 로키스(5승11패)의 2번째 투수 릭 화이트로부터 2루타를 뽑아내 포문을 열고 계속해 상대실책과 포볼로 만든 주자 만루의 찬스에서 채드 크루터의 우월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다저스는 이어 대타 핸슨이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로 1, 2루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여 6대3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 이시이는 메이저리그 3번째 등판만에 처음으로 실점을 허용했으나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 기준으로는 상당한 역투(6이닝 8안타 3포볼 3실점 6삼진)로 승리를 따내 나오는 경기마다 이기는 신바람 나는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3승을 기록한 이시이는 방어율 1.52를 기록하고 있다. 또 클로저 에릭 간예는 9회를 퍼펙트로 막아 시즌 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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