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해병대전우회는 12일 저녁 7시 LA한인타운내 만리장성식당에서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송길용 전 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에 추대했다.
지난 1년 동안 해병대전우회를 끌어온 남문기 전 회장은 오는 5월 열리는 LA한인회장 선거 출마를 이유로 회장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남 전 회장은 "한인회장선거에 전력을 다하고 해병대전우회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선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송 회장은 내년 4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이 밖에 4·15 해병 창립기념행사와 재향군인회 이사파견, 회원배가운동 등에 관해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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