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장로교회(노진준 목사)는 10일 오후 북 코카서스 지역 구제와 선교사역을 위한 ‘이슬람 선교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체첸니아의 현지상황과 다기스탄의 호산나교회 선교를 소개하고, 다기스탄의 국민가수인 사니젯의 간증과 찬양이 펼쳐졌다.
이슬람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교단체인 ‘World in need’에서 사역하는 데이빗 쉬펙 코디네이터는 "전쟁상태에서 고난을 겪고 있는 체첸니아 주민들을 도우며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있다"면서 "특히 전쟁고아들에게 음식, 의약품과 재정적 지원을 통해 교육, 전도하는 프로그램에 한인교회공동체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호산나교회 교인인 레나는 "다기스탄은 인구 250만명의 회교국"이라며 "1994년 미국선교사들에 의해 호산나교회가 설립돼, 500여 교인이 출석하고 있고, 학교, 병원, 고아원, 감옥등에 복음사역을 하고 있다"고 다기스탄 교회의 현황과 활동을 전했다.
사니젯은 "이슬람가정에서 성장, 가수로서 성공한후 성공이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이슬람과 심리학에서 해답을 찾으려 하였으나 실패한후 2000년말 신약성서를 이틀동안 완독하고 회개한후 기독교인이 됐다"면서 "예수는 용기와 자유를 주었으며, 신앙이 없으면 삶이 의미가 없다"고 간증했다. 사니젯은 ‘Load, teach me your way’등 찬송가와 다게스탄 전통악기를 이용한 ‘Happiness’등의 민요 6곡을 열창했다.
이날 모인 헌금은 전액 다기스탄 난민아동기금으로 전달된다. 노진준 목사는 "기독교를 이해하지 못하는 지역을 난민선교를 통해 사랑이 가득한 하나님의 역사로 채워야한다"고 말했다.
사니젯과 레나 등은 World in need 초청으로 LA와 켄터키등 12곳에서 선교의 밤을 가졌으며, 한인교회로는 이곳이 처음이다. 이날 친교실에서는 남코카서스 지역인 그루지아와 아젤 바이쟌의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