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회계연도에 1,034명 정착
▶ LA, 뉴욕 이어 전국 3위
지난 2000년 회계연도에 미국에 입국한 한인 이민자 1만5,830명 중 워싱턴 D.C. 메트로 지역에 정착한 신규이민자가 1,034명으로 로스앤젤레스-롱비치 지역(2,123명)과 뉴욕(1,348명)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메릴랜드주(968명)와 895명이 버지니아주(895명)에 정착한 신규이민자를 합칠 경우 캘리포니아주(4,27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주는 1,773명, 뉴저지주는 1,065명, 워싱턴주는 706명의 순이었다.
한편 2000 회계연도에 한국에서 이민온 1만5천830명(남 45.3%, 여 54.7%) 중 정식 이민비자를 받은 사람이 7천332명(46.3%), 유학생.관광객 등으로 왔다가 눌러앉은 사람이 8천498명(53.7%)으로 나타나 미국의 한국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가 체류 신분 변경에 있음이 다시 확인됐다.
영주권 취득자는 관광객 2천872명, 학생 1천323명, 임시취업자 939명, 상사주재원 531명, 출장자 200명, 배우자 154명, 밀입국자 122명, 난민 5명 등이었다.
이민 허용 사유별로는 미 시민권자의 배우자 자녀 부모 6천610명, 취업이민 5천580명, 친지후원 3천564명, 인종다양성프로그램 11명, 난민 및 망명 6명, 추방취소 20명 등이었다.
이민자를 직업별로 보면 전문기술직 1천192명, 사무 관리직 512명, 행정지원 373명, 판매 288명, 일반노동 236명, 제조 수리 125명, 농업 어업 임업 32명 등이었으며 무직 또는 미보고도 1만2천770명에 달했다.
한인 이민자 수는 89년 3만4천222명, 90년 3만2천301명, 91년 2만6천518명에서 92-99년 1만2천여명-1만9천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00년에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아동은 1천711명으로 중국(4천943명) 다음으로 많았으며 같은 해 한인 이민자(1만5천830명)의 11%를 차지, 한국에 대한 동경심과 뿌리의식이 강한 입양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및 지원프로그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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