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김도언 목사 (하나님의 성회 한국 총회 )
"이민 한인교회가 영적으로 재각성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회 서북부지방회 주최의 연합전도집회 강사로 초청을 받아 샌프란시스코에 온 김도언(61) 총회장은 "오늘날 교회가 너무 물질적이고 사회화(소셜 라이즈) 되어있다"면서 "희생과 봉사의 그리스도의 진정한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총회장에 취임한 김목사는 "한인 교회가 너무 내교회 중심의 배타적 경향도 보이고 있다"면서 "한데로 뭉쳐 하나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저지주 소재 갈릴리교회 담임으로 시무하고 있는 김 목사는 현재 교단 소속 미국내 한인교회는 300여교회 이며 목회자는 500여명 정도라고 밝혔다. 오는 4월까지 2년 임기의 총회장으로 일할 김목사는 "2세와 1세 그리고 미국사회와의 브릿지 역할에도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1세들의 정착과 2세들이 한국 문화를 지키면서 미국 사회의 동화에 힘쓰고 있다는 것.
특히 그는 총회장으로서 2세 지도자 양육과 여성사역자 지원에도 최대 역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동교단내 여성 사역자는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장점을 살리는 목회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 올해로 미국내 한인교단 창립 20주년을 맞는 하나님의 성회 교단은 서부지역에 7개 지방회를 갖고 있다. 동 교단은 중앙집권이 아닌 지방분권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후 미국에 온 김목사는 뉴욕신학대학원에서 M-Div 과정을 마친후 하나님성회 뉴욕신학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가족은 김순석 사모와의 사이에 딸 둘을 두고 있다.
올해로 미국내 목회 20년을 맞는 김 목사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 서있다"는 신념으로 목회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이곳에 온 김목사는 산호세 순복음선교교회를 시작으로 9일 오클랜드 시온교회, 10일 상항등대교회등에서 설교를 한후 11일 돌아갔다.
손수락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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