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나쁜 사람들이 안경이나 렌즈를 끼지 않고도 좋은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알려져 몇 년전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한 레이직(Lasik, 일명 라식)수술의 후유증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수술전 충분한 샤핑과 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만 미국에서 100만명 이상이 레이직 수술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수술을 받은 사람들중 5% 정도는 정상생활이 힘들정도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피엣에 사는 한인 Y모씨는 지난해 레이직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후 시력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밤이 되면 물체가 여러개로 보이거나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바람에 운전을 하지 못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헌팅턴 비치에 사는 레슬리 우드락씨의 경우는 정도가 심한 경우로 수술후 마치 바셀린을 잔뜩 바른 유리창 너머의 사물을 보는 것과 같아 오른쪽 눈에 대해 수차례 교정수술을 받고 있다. 우드락씨는 교정수술이 제대로 될 곁우 왼쪽 눈에 대한 수술을 받을 계획이나 이수술이 성공해도 레이직 수술을 받기전 시력으로밖에는 돌아갈 수 없다.
전문가들은 레이직 수술은 아무나 받는다고 해서 시력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면서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상태가 수술을 하기에 최선의 조건을 갖추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이직 수술은 약간의 근시인 사람에게는 매우 효과적이나 심한 근시나 난시인 사람에게는 효과가 덜한 것을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또 환자들이 레이직 수술은 병원에 가서 30분만에 수술을 끝내고 바로 좋은 시력을 갖는 간단한 수술이 아니라 심장수술같이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수술전 충분한 리서치를 거쳐 자격있는 의사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의사들의 교육과 경험을 살펴보고 친구의 권유에만 의지하지 말아야 하며 수술전 의사본인과 충분한 상담을 거칠것을 조언했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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