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일상화 되면서 타인의 휴대폰 정보를 빼내어 무단으로 사용하는 해킹 피해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황모씨는 지난주 휴대폰 고지서를 받아들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평소 75달러 정도가 나오던 휴대폰 요금 고지서에는 3,000달러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나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고지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화가 남아메리카와 유럽의 스페인등으로 전화를 한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황씨는 남미나 유럽에 전화를 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황씨는 전화회사에 전화를 해 이같은 사실을 신고하고 자신이 사용한 전화요금만 지불하고 전화번호를 바꾸면서 사태를 수습했다.
황씨의 경우 이같이 요금이 갑자기 많이 나오는 경우 자신의 전화정보가 도용된 것을 알 수 있으나 평소보다 20~30달러 정도가 많이 나올 경우 많은 사람들이 전화번호를 확인하지 않아 피해를 당하고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같은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휴대폰을 잃어버렸을 경우 다른 전화번호를 신청하고 매달 받는 요금 고지서를 잘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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