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30세 주부입니다. 자궁암 검사 결과에 이상이 있다 하여 조직 검사를 받으라는 통고를 받았습니다. 걱정이 됩니다.
답:
부인이 받은 자궁암 검사( Pap Smear)의 결과는 비정상적 세포(Atypical Cell) 혹은 암 전 단계 세포(Dysplasia)로 나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단계는 현미경 조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궁암 검사는 1940년 경부터 미국에서 시행되었고 지금은 세계의 모든 여자들에게 시행되는 자궁경부암 발췌( Screening Test) 시술입니다. 이 테스트는 뉴욕시의 세인 룩 병원에 근무하던 파파니콜로하는 병리 의사가 발견하였다 하여 PAP SMEAR 라고 부르며, 이 테스트 시행이후 자궁암 환자가 현저히 줄어들게 된 획기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그 정확도가 75-85%이며 부정음성도( False Negative) 가 15-25%이어서 이 확률을 줄이기 위하여 Pap Wet, Auto Pap, Thin Prep 등 여러 가지 새로운 방법들이 나와있지만 아직 완전한 방법은 없습니다.
최근의 통계에 의하면 줄어들던 자궁암이 1990년대부터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피부성암(Squamous Carcinoma)와 선종암(Adenocarcinoma) 두 종류인데 1970년 이후 선종암의 빈도가 두 배 이상 증가되었습니다. 이 암은 특히 젊은 여자들에게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더욱 치명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또 다른 증가원인은 HPV( Human Papillorma Virus) 의 증가입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자궁암의 대부분(95%)은 HPV 와 관련이 있음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 균은 80가지의 종류가 있고 피부, 점막, 성기 등에 서식합니다.
그러나 똑같은 종류의 HPV가 있어도 사람마다 다른 결과를 갖고 올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HPV와 조직합체( Histo Compatibility Antigen)의 상호 반응 결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HPV나 암전단계 세포(Dysplasis)는 대부분 증세가 없습니다. 그러나 냉이 심한 분이나 성교시 출혈이 있는 분은 자궁암 검사와 함께 HPV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HPV는 영구적이며 치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미 암연구협회 보고서에 의하면 많은 경우 소멸 치료가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이미퀴모드, 인터훼론, 포도콘, 예방접종 및 면역적 치료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인의 조직 검사 결과 암전단계 세포로 나왔다면 대부분 냉동치료(Cryo-Surgery)나 레이저 치료로 간단히 완치가 됩니다.
자궁암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HPV는 성교나 비성교 등 다양하게 전염이 됩니다. 여자의 나이 18세 이상 혹은 성교를 시작한 사람이면 누구나 일년에 한 두 번 정기적으로 자궁암과 HPV 검사를 요합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