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한인타운에서도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Petersen Automotive Museum)에서 현재 전시중인 ‘락 큰 롤 자동차와 기타들(Cars & Guitars of Rock ‘n’Roll)을 구경해 보자.
미국의 초기 자동차로부터 희귀한 앤틱 차량, 트럭, 스포츠카, 모터사이클등 200여대를 소장하고 있는 피터슨 자동차전문 박물관은 락큰롤 문화가 시작된지 50주년이 되던 지난해 말부터 할리웃의 기타센터와 함께 당시 거리를 누볐던 자동차들과 모터사이클, 또 당시를 풍미했던 가수나 배우들의 기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들은 이 전시회를 1월말에 끝내기로 했다가 최근 2월10일까지로 전시기간을 연장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수많은 50년대 자동차들이 40대나 선보이고 그와 함께 70여대의 클래식 앤틱 기타나 수제품 기타들이 락큰롤 시대의 분위기를 재연하고 있다. 그 외에도 동전을 넣으면 락큰롤 음악이 울려 퍼지며 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주크박스들과 또 락큰롤 시대 전용 물품들이 향수를 자아내게 한다.
전시차량중에는 50년대의 락큰롤 뮤직 작곡가와 작사자, 그리고 가수에 의해 유명해진 빨간색 꼬마 콜벳, 수터 스탁 닷지, 소형 코브라, 재미있게 디자인된 선더버드등이 있으며 빌리 깁슨이 주문제작한 캐딜락 ‘CadZZilla’나 제프 백의 1932년형 핫 라드, TV 청소년 배우들로 유명해진 ‘몽키 모빌’등을 볼 수 있다. 또 최근 가수들의 특별한 자동차들도 함께 볼 수 있다. 락큰롤 문화를 이끌었던 대표적 가수들인 딜런, 에서릿지, 헨드릭스, B.B.킹, 에디 반 할렌등의 손때가 묻은 기타들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그 외에도 가수 마도나의 ‘뮤직’비디오에 나온 리무진, 쉐어 소유의 1956년형 수제품 포드 픽업과 1994년형 수제 할리-데이빗슨이 함께 나왔다. 모던 락밴드 ‘리트’의 1957년형 핑크색 메탈릭 캐딜락, 로드 스튜워트의 1983년형 400i 컨버터블, 엘비스 프리슬리의 1976년형 캐딜락 엘도라도, 엘튼 존의 1949년형 델라하에등도 볼 만 하다.
피터슨 박물관은 6060 Wilshire Blvd(at Fairfax)에 소재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7달러. 5~12세는 5달러. 5세 미만은 무료. 개장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상오 10시부터 하오 6시. www.petersen.org (323)964-6344 jungi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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