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1백년...땀과눈물의 대서사시
▶ 타미 김 루이스빌 교육위원
지난 98년 약관 29세의 나이로 달라스 루이스빌 교육구 교육위원에 오른 타미 김(한국명 김창현·32)씨. 지난 5월 무려 87%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그는 더 나은 교육행정을 꾸려가기 위한 온갖 궁리로 오늘도 여념이 없다.
7인의 교육위원중 한 명으로서 교육정책을 잘 수립하고 학교 신축, 교사봉급 인상, 교장 임명권 등에 대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유권자들의 바람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 그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일이다.
김씨는 "급성장하고 있는 루이스빌 교육구에는 28개의 모범학교가 있는 반면 저학력 학교는 하나도 없다"고 소개하고 "달라스 최고의 교육구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자녀 교육에 쏟는 열심히 각별한 한인 등 아시안 커뮤니티가 교육현장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며 "참여 없이는 원하는 어떤 것도 얻어내기 힘들다"고 말했다.
3년전 모교 은사들의 권유와 기금모금에 힘입어 선출직에 첫발을 내디딘 김씨는 루이스빌 고교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샌디에고에서 6년간 군복무를 했으며 현재 주류기업 중역으로 일하고 있다. 결혼해 두 아들을 둔 가장이기도 하다.
김씨가 장차 텍사스 한인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주의원으로 성장하는 것이 그를 향한 한인사회의 기대이다.
루이스빌 교육구는 달라스 북서부에 위치한 대형 교육구로 루이스빌시를 비롯, 플라워 마운드, 칼러니, 하일랜드 빌리지 등과 달라스 일부를 관할하고 있다. 관내에는 5개 고교, 11개 중학교, 32개 초등학교 등이 있으며 12개 학교는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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