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에 수정본 덧붙여 유언장 변경<문>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계신데 최근 유언장을 다시 작성하고 싶어합니다. 그동안 세상을 떠난 친척은 제외시키는 대신 새로 생긴 손자와 손녀들에게도 유산이 돌아가게 하고 싶으신가 봅니다. 처음 유언장을 작성할 때는 변호사를 고용했었는데 그 변호사는 몇해 전 은퇴해서 이제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변호사를 찾아야 하나요?
<답> 수혜자가 세상을 떠나고 새로운 수혜자가 생길 때마다 유언장을 변경하는 것은 현명한 일입니다. 유언장 변경은 codicil이라고 해서 간단합니다. 원본에 수정본을 덧붙이는 것으로 효력이 발생합니다. 꼭 변호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소프트웨어 패키지나 문방구에서 파는 양식으로도 가능하며 증인의 서명과 날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혼돈을 피하기 위해 원본부터 다시 작성하고 싶으면 다시 할 수도 있습니다. 남길 재산이 그리 많지 않다면 변호사 없이도 서류 양식과 증인들만 있으면 새로 할 수 있습니다.
교통티켓 벌점과 벌금은 무관<문> 과속으로 교통법규 위반티켓을 받았습니다. 책정된 벌금보다 더 많은 액수는 납부하면 운전기록에 벌점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소문이 전자 메일에 뜨고 있습니다. 정말입니까?
<답> 그렇지 않습니다. 전자메일에 뜨는 정보라고 해서 다 맞는 것은 아닙니다. 교통위반에 유죄가 인정되면 벌금납부 여지와 액수에 상관없이 벌점이 차량국 운전기록에 올라갑니다. 벌점을 면하려면 ‘무죄’를 선언하고 법정에서 이를 인정받아야 합니다. 또는 차량국이 인정하는 운전학교에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규정은 주마다 또 시기마다 다르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주거지 차량국에 벌점 규정을 문의하는 것입니다. 또 모든 위반에 벌점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티켓벌금 50% 절약 가능<문> 교통위반 티켓 벌금을 깎을 수 있습니까?
<답> 그렇습니다. 많은 경우 절반으로까지 깎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의 95%는 이런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티켓을 받으면 무작정 내고 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교통위반 티켓 벌금은 최종 벌금이 아닙니다.
그것은 법이 규정하는 한도내의 최고 액수의 벌금입니다. 이 의미는 법이 허용하는 최저 벌금액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25마일 속도제한에서 과속으로 티켓을 발부 받았으면 단속경찰에게 불과 몇 마일 정도 위반했으니 벌금을 낮춰줄 것을 요청해볼 수 있습니다. 또 같은 위반으로 이미 티켓을 받은 것이 있으면 벌금이 배가 될 수도 있으므로 비슷한 다른 ‘죄목’으로 티켓을 발부해 줄 것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무죄를 선언하고 법정에서 관대한 판사를 잘 만나면 벌금 액수가 절반으로 깎이기도 합니다. 재판을 열었을 때 소요되는 경비를 감안해서 웬만하면 최고 50% 정도까지 감해줍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