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지역의 기존주택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부동산 센터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밸리 지역의 지난 5월 기존주택 판매량은 5,595채로 4월의 6,025채, 그리고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05채보다 줄었다.
판매 감소율은 5%에 불과했지만 전통적으로 5월이 연중거래가 가장 활발한 달이었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그러나 올 들어 5개월 동안의 기존주택 판매량은 2만4,895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3,145채 보다 많았다.
한편 밸리 지역의 기존주택 중간가격은 4월 13만4,900달러에서 5월 13만5,000달러로 약간 올랐으나 이는 지난해(12만9,000달러) 보다 6,000달러가 높은 가격이다.
그렇지만 스캇스데일의 기존주택 시장은 판매(5월 490채/지난해 같은 기간 645채)와 중간가격(5월 24만9,250달러/지난해 25만7,250달러) 모두 낮았다.
주도인 피닉스를 남북으로 싸고 있는 메사와 글렌데일의 중간가격이 12만5,000달러, 길벗은 스캇스데일을 제외한 밸리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15만3,000달러를 각각 기록했으며 애리조나에서 가장 높은 중간가격은 파라다이스 밸리의 80만달러로 나타났다.
단독주택의 중간 규모는 4월 1,605스퀘어피트에서 5월 1,620스퀘어피트로 증가했지만 이는 지난해(1,630스퀘어피트)보다 낮은 것이다.
콘도미니엄과 타운하우스의 판매량 역시 지난 4월의 1,355채보다 적은 1,110채였으나 지난 5개월 동안을 비교하면 1999년(5,320채)과 2000년(5,480채)보다 많은 5,490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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