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 빈자리 영입거론…소속사 ‘신중히 고려’
트랜스젠더 하리수가 터보의 새로운 멤버가 된다?
김종국의 탈퇴로 새로운 멤버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터보의 싱어로 하리수가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터보의 팬들 사이에 ‘하리수가 마이키와 호흡을 맞추는 것 아니냐’ ‘두 사람이 잘 어울려 좋은 음악이 나올 것 같다’ 는 등의 의견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터보의 소속사 KS미디어측도 강한 부정을 하지 않은 상태다. 단지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하리수는 노래도 잘하고 자신이 가수를 원하고 있고 마이키와 잘 어울릴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마이키와 하리수로 구성된 터보가 탄생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이와 같은 얘기가 흘러나오는 진원지는 터보의 베스트앨범 <터보 히스토리> 뮤직비디오.뮤직비디오에 하리수가 전격 출연하면서 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 ‘하리수의 터보 합류’를 예상하고 있다.
하리수는 <터보 히스토리> 뮤직비디오에서 환상적인 춤과 연기로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100여명의 댄서들과 함께 한 ‘물보라 춤’에서는 몸매를 드러내며 열정적인 춤솜씨를 과시해 촬영 스태프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한편 하리수의 도움을 받은 <터보 히스토리>는 음반 출시전부터 음악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선주문만 5만 세트.
4장의 CD로 엮어진 <터보 히스토리>는 김종국과 마이키가 부르는 마지막 앨범이라는 의미가 팬들의 구매욕을 부추기고 있다. 그동안 터보가 불렀던 <어릴적 꿈> <사이버 러버> <트위스트 킹> 등 주옥 같은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름이면 신나고 경쾌한 음악으로 팬들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했던 터보. 올 여름도 터보는 가요시장을 강타하며 침체기의 음반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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