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있는 신예 가수 진(25)이 일본에서도 4집 싱글 앨범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한일 양국을 오가는 활동을 시작한다.
다음달 일본에서 발매하는 싱글 앨범은 <안아주고 싶어>로 퓨전 펑크 스타일의 재즈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안전지대, X_재팬 등의 앨범에 참여한 작사가 마츠이 고로와 밴드 카시오페아의 기타리스트 노로 이세이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일본에서 이미 세 장의 싱글을 발매해 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가수 진에 대한 일본 음악 관계자들의 관심은 상당하다. 이달 초에는 진의 국내 활동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일본 FM의 관계자들과 음악 디렉터 30여 명이 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진의 방송 출연 모습과 공개 방송 현장에서의 반응을 지켜봤고 이를 토대로 일본에서의 활동 방향을 구상했다.
국내에서는 1집 음반 ‘Money’를 발매해 활동하고 있는 진은 일본에서의 인기와 세련된 무대매너, 또 뛰어난 가창력에 비하면 데뷔 전 기대했던 것보다는 아직까지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진은 서두르지 않는다. "아직까진 국내에 R&B나 재즈 등의 음악을 듣는 팬층이 그리 두텁진 않은 것 같다. 또 내 음악은 서서히 가슴에 젖어 드는 스타일이다"라는 그의 말에서 강한 자신감이 배어 나온다.
진의 음반의 특징은 타이틀 곡을 꼽기가 힘들 만큼 전곡이 수작이라는 것. 듣는 사람들 마다 가장 좋은 곡을 각기 다른 것으로 고를 만큼 전곡의 완성도가 높다는 얘기다.
’Money’를 비롯해 ‘Stars’ ‘Tears’ 등이 모두 인기를 얻고 있다. 감성적인 R&B 발라드에서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까지 현재 국내 가요계의 수준을 뛰어넘는 세련된 흑인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가수 진이 국내에서 얼마나 큰 가수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많은 눈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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