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일파티서 발표…"팬 곁에 남고싶어 결정"
H.O.T의 전 멤버 토니안(23+ 본명 안승호)이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입대를 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토니안은 6일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한국에서 연예 활동을 하며 여러분 곁에 영원히 남기 위해 어제(6월 5일) 날짜로 영주권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여러분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며 군입대를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토니안의 생일 파티에는 1만 여명의 H.O.T팬들이 참석해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생일 파티는 H.O.T 팬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행사로, 400만원의 대관료도 팬들이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일 파티에서 팬들은 미리 준비한 생일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 노래를 불렀고 이에 토니안은 감사의 뜻으로 짧게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행사 입장을 위해 일부 열성팬들은 사흘 전부터 줄을 섰고 5일 밤에는 1,000명 정도의 팬들이 장충체육관 앞에서 노숙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생일 파티가 열린 장충체육관은 8,000여명 만이 입장할 수 있는 규모여서 미처 입장하지 못한 2,000여명의 팬들은 행사장 밖에서 구호를 외쳤고 질서유지를 위해서 서울 중부 경찰서에서 1개 중대 100여명의 경찰 병력이 동원됐다.
팬 중 조모양(16+여중3년) 이모양(16+여중3년) 등은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이상준 기자 sjlee@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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