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그룹 J군과 염문 유포측에 근거제시 요구
깜짝 스타 소유진(21)이 이번에는 진짜로 화가 났다.
지난 달 말 면도칼이 동봉된 피 묻은 협박편지에도 눈 하나 끔쩍하지 않던 소유진이 최근 잇달아 불거지고 있는 열애설에 격분한 것.
소유진은 최근 인기그룹 J군과의 열애설을 유포시킨 측에 보도 경위와 사실 유무를 밝히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지난 4일 보낸 내용증명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카페에서 J군과 20여분간 깊은 키스와 함께 진한 스킨십을 나누었다는 내용과 관련, 카페의 이름과 이를 지켜봤다는 종업원의 신원을 밝히라는 것. 또 하나는 보도 근거로 제시한 인터넷 사이트 주소와 그 내용을 공개하라는 것이다.
오는 15일까지 보도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한 소속사 대표 곽동훈씨는 "소유진이 현재의 위치에 어떻게 올라갔는데 아무런 근거도 없이 단지 인터넷 소문 등을 근거로 이렇게 괴롭힐 수가 있는 것이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소유진 역시 "설사 불이익이 있더라도 이번 만큼은 그대로 넘어갈 수 없다"며 강력한 대응을 암시했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해 <루키>와 <맛있는 청혼>으로 일약 스타로 떠오른 직후부터 탤런트 권상우와의 열애설에 이어 최근에는 인기그룹 가수 J군과의 열애설이 잇달아 불거지면서 당혹해 했다.
그러나 한 달 전부터 방송가에 떠돌고 있는 J군과의 열애설은 두 사람이 스티커 사진을 함께 찍는 등 만남 자체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건 기자 klee@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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