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차일드가 이색 고민에 빠졌다.
2집앨범 <사랑하니까>로 가요 인기 순위 프로그램 5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문차일드는 가요 순위가 너무 빨리 올라가 걱정이라는 것. 다른 가수들이 어떻게 하면 순위를 끌어올리느냐로 머리를 싸매는 현실에서 보면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이다.
하지만 문차일드의 입장은 다르다. 발라드풍의 노래 <사랑하니까>는 오랜 기간 홍보를 해야 음반 판매량을 올리는 발라드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 2~3달간 차근히 순위가 상승해야 팬들에게 노출되는 횟수가 많아 판매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보통 가수들은 가요 순위 프로에서 1위를 차지하면 타이틀곡을 바꾸고 후속곡 홍보에 들어간다. 그런데 <사랑하니까>가 지금의 추세로 순위 프로 1위를 차지하면 어쩔 수 없이 후속곡으로 팬들을 만나야한다는 것.
엄청난 물량을 투입하여 호주에서 뮤직비디오를 찍고 <사랑하니까>로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펴왔던 터라 조기 강판은 너무 아쉽다는 뜻이다.
문차일드는 "<사랑하니까>의 진정한 맛을 팬들에게 전하기도 전에 노래를 바꾸게 된다면 우리로선 손해죠."라고 말한다. 이에 문차일드는 홍보 전략을 수정할 계획이다. 속도를 줄여 <사랑하니까>의 순위 상승을 둔화시키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문차일드는 오는 7월 6일 북경의 한 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제 21회 세계 대학생 운동회에 한국 가수를 대표해 참석한다. 이를 계기로 문차일드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진출을 구체화시킬 생각이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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