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난여론에 마음 결정 못내려-스케줄 미루면 잘못 인정 부담
이영자(34)는 과연 예정대로 돌아올까?
5일 오전 6시 미국 뉴욕에서 귀국하기로 한 이영자가 어쩌면 귀국을 미룰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
이영자의 한 측근은 "국제 전화를 통해 5일 귀국을 약속했다. 하지만 귀국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이영자 뜻에 달렸다"라고 말해 스케줄이 바뀔 수도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영자가 아직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한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국내의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영자가 귀국을 미룬다면 묵시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는 부담감을 안게 된다.
이영자가 예정대로 귀국한다면 무슨 말을 할까?
단순히 운동만으로 몸무게를 줄였다고 주장한 그녀는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겐 관심의 대상일 수 밖에 없다.
1년간 국내에서 소비하는 다이어트 비용이 2조원에 육박한다는 통계에서 보더라도 이영자의 다이어트 비법은 경제적인 측면으로도 대단한 관심사다.
운동에 의한 체중 감량이라면 이영자는 영웅이 되지만 수술에 의한 감량이라면 도덕적인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초유의 다이어트 사건으로 기록될 이번 일이 어떤 방향으로 결론이 내려질지 자못 궁금하다.
정교민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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