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자 성형외과 파문’으로 단골고객들 언론공개 긴장
연예인들이 떨고 있다.
이영자의 지방흡입수술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강남의 K 성형외과는 연예인 환자가 많기로 소문나 있다.
때문에 이곳에서 지방흡입수술 등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알려진 연예인들이 ‘괜한 불똥이 튈까봐’ 모두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 것.
이영자처럼 ‘거짓말 파문’으로 도덕성 시비에 휩싸이지는 않더라도, 이영자 파문이 확산되면서 감추고 싶었던 비밀이 탄로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것.
여자 연예인들로는 탤런트 H양과 C양, 모델 H양과 L양, 그리고 가수 E양 등이 K성형외과를 이용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 대형 매니지먼트사가 통째로 거론되기도 한다.
연예계에서는 A 매니지먼트사 소속 연예인들이 K 성형외과의 단골이라고 알려져 있다.
연예계의 한 인사는 "모델 L양의 경우에는 너무 떨어서 보기에 안쓰럽다"며 "연예인이 성형수술 한 것이 큰 흠일 것은 없지만 이영자 사건과 오버랩 되면 이미지가 안좋아질까봐 더 긴장하는 것 같다"고 안쓰러워 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발생한 ‘땡김이 분쟁’으로 K 성형외과를 접촉했을 때 병원측은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데 (이 사건이)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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