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에게 물린 샤크.
산호세 샤크가 꼴찌 애너하임 덕스에 창피스러운 1-0 패배를 당했다.
바로 전날 콜럼버스 블루 쟈켓츠에 종료직전 기적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투혼을 발휘했던 샤크는 조 꼴찌 애너하임 덕스를 맞아 시종 고전 끝에 단 한골도 넣지못한 채 무력하게 주저앉았다.
올 산호세 샤크의 특성은 강팀에게 강하고 약팀에게 약한 것이 흠. 올 샤크가 당한 17패중 13패는 모두 승률 5할미만의 약팀들에게 당한 패배.
퍼시픽 디비젼 꼴찌에 처져있는 애너하임 덕스는 18승8무31패로 시즌이 이미 물건너간 상태에서 유일한 낙이라곤 강팀들에 재뿌리기.
이날도 덕스는 신예 골리 지게르를 내세워 샤크의 24개 샷을 모두 막아내 올 샤크에 3번째 셧아웃 패배를 안겼다.
첫 퍼리어드에서 양팀은 수비전을 펼치며 득점없이 끝냈다. 승부의 갈림길은 2nd 퍼리어드. 8분경 샤크의 수비수 바비 달라스가 반칙으로 퇴장당한후 30초만에 마이크 레제조차 반칙으로 퇴장, 샤크는 3명의 선수만 남는 위기에 빠졌다. 기회를 놓칠세라 덕스는 스피드가 좋은 캐리야와 세레네가 콤비 플레이로 연발 샷을 날려 샤크의 골리 나보코프을 혼을 빼놓은뒤 달려들어가던 트베르도브스키에 퍽을 연결, 트베르도브스키가 가볍게 밀어넣은 것이 골리 나보코프의 어깨에 맞고 골인, 덕스는 1-0리드를 잡았다.
선취점을 허용한 샤크는 마지막 퍼리어드에서 무려 12개의 샷을 퍼부우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덕스의 골리 지게르의 철통수비에 막혀 어이없는 0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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