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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선발 및 과목
전국적으로 2,300개 고등학교가 참여하는데 캘리포니아의 경우, 전체 고등학교 908개교의 3분의 2를 훨씬 넘는 630개교에서 5,67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10종대회의 특징은 말 그대로 10개 종목, 또는 과목시험을 통해 균형 잡힌 학교팀을 찾는다는데 있지만 그외에도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학교성적(GPA)의 학생들로 학교팀을 구성, 학교전체를 대표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각 학교대표팀은 ‘A학점(Honor, GPA 3.75∼4.00)’ 학생 3명, ‘B학점(Scholastic, GPA 3.00∼3.74)’ 학생 3명, ‘C학점(Varsity, GPA 0.00∼2.99)’ 학생 3명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GPA수준에 관계없이 모두 같은 시험문제를 본다. 학교팀 성적은 A학점, B학점, C학점 등 각 학점에서 3명중 점수가 가장 높은 학생 2명의 점수를 선택, 모두 6명의 점수를 더한 합계로 결정된다.
수퍼퀴즈(Super Quiz)
10개 종목가운데 유일하게 일반과 언론에 공개된 종목으로 친구들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문제를 푼다. 매년 주제가 바뀌는데 올해 주제는 철학/종교/심리학이었다.
인터뷰(interview)
취직시 면접시험과 비슷한 형식으로 7분에 걸쳐 심사위원들 앞에서 인터뷰를 받는다. 이력서를 준비하고 대학 및 직업계획, 개인사항에 대한 질문에 유창하게 알맞은 자세로 대답해야 한다.
에세이(essay)
6개월간 공부한 문학에 관한 에세이토픽을 주제로 45분동안 에세이를 쓰는 종목
연설(speech)
2가지 연설을 해야 하는데 미리 준비한 연설문을 외우는 4분짜리 연설과 시험시 주어진 주제에 대해 2분동안 즉흥연설을 하는 종목이다.
나머지 6개 종목은 모두 30분동안 50문제를 풀어야 하는 다지선택형 시험으로 난이도가 AP시험과 비슷하다.
문학(literature)
주어진 소설 1권과 6편의 시에 대해 상세한 문제가 나온다.
수학 (mathematics)
집합론 등 대학수준의 수학이론도 출제된다.
과학 (science)
올해 과목은 생물이었다.
경제 (economics)
경제이론뿐 아니라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어떻게 재정을 마련하느냐 등 비즈니스 경영도 배워야 한다.
미술(art)
로마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세계미술사를 다룬다. 특히 주어진 19개 미술작품에 대해 완벽하게 알아야 한다.
음악 (music)
올해 주제는 다양한 민족의 종교음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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