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화제
▶ 다운타운 ‘영파워’ 세인트존 니츠 생산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계에도 영 파워가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할리웃의 영화배우를 비롯해 상류층 인사들이 즐겨입고 로데오 거리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고급 브랜드 의류를 전문적으로 하청 생산하는 의류업체를 한인 2세가 운영하고 있어 업계 화제다.
미 서부지역에 가장 큰 의류 전시장인 캘리포니아 마트에 쇼룸을 두고 ‘D.P텍스타일&어패럴’사를 운영하고 있는 단 박사장(32)은 한벌에 2,000-3,000달러가 넘는 고급 의류인 ‘세인트 존 니츠’(ST.JOHN KNITS), 리처드 테일러(RICHARD TYLER), 하라리(HARARI)등의 고급 유명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다.
20대 초반에 고급 의류 세일즈에 뛰어들어 작년 7월 독자적으로 회사를 오픈한 박 사장은 유명 브랜드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요구하기 때문에 원단과 봉제기술이 뛰어난 한국에 주로 일감을 맡겨서 완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박사장은 "작년 회사를 오픈한 후 6개월만에 4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며 "올해에는 600-700만달러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유명 브랜드 의류시장은 잠재력이 무한하다 "고 말했다.
박 사장은 현재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남가주에서 가장 큰 고급의류생산 업체중의 하나인 세인트 존 니츠사의 ‘스포츠 라인’(Sports Line)에 공급할 제품 생산을 준비중으로 최근 이 회사의 부사장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박 사장에 따르면 이 회사의 부사장들은 한국 봉제와 의류 기술의 우수성에 상당히 ‘감명’을 받았으며, 올해 3월 다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칼스테이트 풀러튼에서 인터내셔널 마켓팅을 전공한 박 사장은 내년에는 뉴욕에도 쇼룸을 오픈해 비즈니스를 미 전국으로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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