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사진, 기념사진, 기록사진 등 무슨 사진이든 앤디 박씨는 살아서 움직이는 분위기를 살리는 장기가 있다. 200밀리 특수 렌즈를 사용, 포토레이트를 찍고 있는 박씨.
"사람의 모션은 잠시도 정지하지 않고 계속 다음 동작으로 연결되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극히 짧은 한 순간을, 어떻게 포착해 필름에 담느냐하는 것은 사진기의 셔터를 누르는 카메라맨의 순간적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이 사진으로 찍힐 수도 있고 흉하게 찍힐 수도 있습니다.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순간을 포착해 영원히 기록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직업 사진가의 책임이죠. 특히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결혼식, 모든 사람으로부터 무조건의 축복을 받는 결혼식의 기록사진이야말로 영원히 보존되는 아름다운 기록 아니겠습니까.”
지난달 올림픽과 크렌셔 인근, ‘센추리(한솔) 스포츠클럽’의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와 등을 맞대고 새로 지어진 샤핑몰 2층에 문을 연 사진 스튜디오 ‘포토 센스’ 대표 앤디 박(사진)씨는, 위와 같이 ‘살아서 움직이는 사진’을 만드는데 주력한다고 강한 소신을 밝히고 있다.
타운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 사진 스튜디오의 헤드 카메라맨으로 10여년을 활약한 앤디 박씨. 그는 스튜디오 사진, 현장 출사를 합쳐 약 1,000회에 가까운 촬영 경력을 가진 베테런 사진가다.
"평생 기억될 수 있는 추억을 사진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란 말로 개업 인사를 알리며 어린이 돌잔치 사진, 백일 사진 회갑잔치 사진, 또는 회사나 단체의 행사기록 사진들도 기념만을 위한 의례적 행사의 기록으로 끝내지 않고 현장감이 최대한으로 표현되는 현장 재현 사진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역설한다.
"요즘 사람들의 결혼사진은 같은 분위기의 사진을 중복되게 찍어 비용만 많이 지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저희들은 아름다운 순간들이 극명하게 기록되는 결정적 컷들만 최소한으로 찍어 드리려고 합니다. 낭비 없는 비용의 절약 그것이죠.”
아름다움을 창출하는 전문적 기능, 건전하고 성실한 ‘포로 센스’의 모토에 동조하는 고객들이 벌써 많이 참여하고 있다.
1032 Crenshaw Blvd. #C-1(2층) LA, CA 90019 (323)93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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