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에너지위기, 감원사태등의 악재에도 불구, LA와 오렌지카운티의 지난 1월 주택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LA와 오렌지카운티의 1월 중간주택가는 전년동기대비 각 7%, 10% 오르고, 매매 물량도 각 8%, 5%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예상못한 주택시장의 이같은 활기로 모기지 뱅크에서 유리, 가구업체등 관련업계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90년대 초 주택시장의 침체는 캘리포니아 경제의 침체를 불러왔지만 2000년대 주택시장의 활황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주택시장이 미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이나 캘리포니아는 주택가격이 훨씬 높아 이보다 비중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LA카운티의 1월 중간주택가는 20만달러로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5,000달러 떨어졌으나 판매량은 6,614채로 지난 90년 1월이래 가장 높았다.
특히 1월에 2차례 단행된 금리인하로 모기지 금리가 지난 2년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남가주의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것도 주택시장 활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게다가 주택건설이 인구성장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렌트를 하던 사람들이 세금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주택매입에 적극 뛰어든 것도 주택매매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특히 50만달러이하대의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30년고정 모기지금리는 7%아래여서 주택구입시 월페이먼트도 예전에 비해 훨씬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